■ 비누란 무엇인가?

- 비누란 천연유지(동․식물성)에 잿물을 넣어 높은 온도에서 완전히 비누화 반응(검화)을 시킨 것을 말한다.

- 비누는 약 5천년 전 ‘메소포타미아’지역에서 원주민들이 구워먹은 ‘고기기름과 불탄 재가 혼합된 것’을 사용했던 것이 시초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잿물빨래라는 것을 했는데 이때 사용됐던 재료들은 볏짚이나 콩대를 태운 다음 그 재에 물을 부어 침전시킨 후 맑은 잿물을 떠서 빨래와 함께 삶았다.

- 순(純)비누라고 하는 것은 순수한 비누라는 뜻으로 비누화 반응(검화)을 아주 잘 시켜 만든 비누로서 여기에 어떠한 석유화학물질도 넣지 않는 것을 말한다.

- 이러한 순비누는 약 알카리성으로써 사람에게도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거의 해를 끼치지 않는다.

- 비누는 물속에서 1일내에 완전히 분해가 되기 때문이다. 

■ 합성세제란 무엇인가?



- 합성세제는 서구에서는 50년대 말,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세탁기의 보급과 함께 광범위하게 그 사용이 확대되었다.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색깔과 향기가 나는 비누는 석유에서 뽑아낸 향과 색소, 기타 합성보조제를 넣은 것으로 ‘온전한 비누’라고 말할 수 없다.

- 비누는 물속에서 1일 내에 완전히 분해가 되지만 합성세제는 거의 영원히 분해되지 않아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

- 합성세제에는 온갖 유해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이상, 주부습진, 탈모 등의 원인이 되나 비누는 습진, 탈모 등을 낫게 해준다.

- 모든 합성세제의 원료인 노닐페놀은 환경호르몬물질로 밝혀졌으며, 대표적인 합성세제인 LAS, AE, APE 등도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되어있다.

■ 형광증백제의 독성

- 형광증백제란 모든 합성세제에 들어있는 물질로서 빨래 후 세탁물이 하얗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빨래 속의 때를 빼는 것이 아니라 형광증백제로 페인트칠을 하는 것과 같다.

- 형광증백제는 형광등에 들어있는 물질로서 자연 속에서 영원히 분해되지 않고 축적된다.

- 또한 보건위생법 상 수술용 거즈, 붕대, 솜, 주방용 합성세제에는 사용될 수 없다.

- 형광증백제는 사람에게 피부발진이나 홍진을 일으킨다.

■ 합성세제의 축적과 배설

■ 안전한 비누의 친환경성

■ 분자식 및 물고기 생존실험을 통해서 본 비누와 합성세제의 독성비교

- 비누는 분자의 구조가 탄소와 수소, 산소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자연 속에서 분해 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어 1일내에 완전분해가 가능하다.

- 합성세제는 분자의 구조에 벤젠고리(⌬)가 있어 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분해 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 비누와 합성세제의 BOD 이야기

일부 학자들과 합성세제 메이커, 심지어 일부 환경단체들은 비누가 좋은데 실제적으로는 비누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합성세제의 것보다 높아 물 오염의 부하를 비누가 더 높인다고 은근히 합성세제 쪽의 손을 들어 준다. 이는 실제로 합성세제(LAS의 콤팩트세제)에게 환경마크를 부여할 때도 이 논리를 폈다. 지금의 이 세제 중 LAS, AE, APE의 성분은 환경호르몬물질 또는 유해화학물질로 판명이 났다. 지금은 무슨 논리를 찾고 있는지 궁금하다. 

- BOD란 무엇일까요?

BOD(Bio Chemical Oxygen Demand)란 영문에서도 보여주듯이 ‘일정 양의 물을 분해하는데 필요로하는 산소의 양’ 즉, 물 속의 미생물이 물속의 유기물질을 분해하는데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BOD의 수치가 높으면 물의 오염정도가 더 심해 수질을 측정하는 중요한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 비누의 BOD는 왜 높은 것일까요?

앞 자료에서도 나와 있고 또 비누에 대해서 공부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비누는 1일내에 자연 속에서 분해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비누의 BOD가 왜 높은 것일까요?

그것은 앞 물고기의 독성 실험에서도 보여주듯이 미생물이 물속의 비누물질을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그만큼 활동량이 많아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합성세제의 BOD는 왜 비누보다 낮은 것일까요?

합성세제는 기본적으로 독성이 높다. 독성이 높기 때문에 앞 실험의 물고기의 죽음에서도 보여주듯이 미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할 수가 없다. 그래서 미생물들의 산소소비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BOD를 이용해 비누를 공격하고 그 이득을 보려는 자세는 올바르지 못하다.

- 농약의 BOD는 얼마나 될까요?

일본의 국보급 비누박사라 칭하는 坂下榮박사는 2000년 광주강연 도중 청중들에게 갑자기 질문을 했다. “농약의 BOD는 얼마일까요?” 대답이 없자 ‘제로’라고 했다. “그럼 1급수 이상이므로 식수로 사용해도 되겠네요.” 하자, 청중들이 웃었다.

BOD로만 본다면 농약이 가장 낮은 수치이므로 역으로 가장 안전하다할 수 있다.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합성세제는 농약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