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두메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하기 위한 습지조사를 다녀왔다
식물, 식생,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5분야로 나눠 조사를 하는데 내가 맡은 분야는 식물조사.
습지 상류와 중류만 조사했는데도 70여종의 식물을 찾았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것 전부는 밭이랑에서 보이는 것은 다 풀이고 먹을수 있는 것은 나물일것이라 생각했는데 풀 하나하나에 다 이름이 있고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으며 풀 나름의 자기 위치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신비로웠다.

자연속에서 각각 다양성을 인정받으며 살아야 생태계가 건강하다. 인간의 욕망에 자연이 귀속되면 생태계 사슬은 무너질것이고 생태계가 무너지면 그 결과는 인간에게 영향을 주어 지속가능한 삶은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하여 평두메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하고 자연을 보호해야 건강한 생태계는 지속될것이고 그 결과 우리의 삶도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삶을 담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