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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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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202204.23

  • 작성자홍혜진
  • 작성일2022.04.26 00:00
  • 조회수892
"지구의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광주환경단체, 제52회 지구의날 행사 개최
신문지 봉투접기·우유팩 모으기 등 진행
"환경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아"

By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게재 2022-04-24 16:56:58
지구의날 행사 이미지01


제52회 지구의날 광주행사위원회(사무국 광주환경운동연합)는 지난 23일 5·18 민주광장에서 '지구의 회복, 일상의 전환 지구의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24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 3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자원순환 △에너지전환 △녹색교통 △탄소흡수원 △기후미식도시 등 5가지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활동 내용은 △티셔츠·양말 등을 수선하는 수선방 △주방물비누 소분 △미사용 플라스틱 블록의 친환경 비누 교환 △종이팩 제로웨이스트 제품 교환 △태양·풍력 발전기 체험 △태양광 핸드폰 충전소 △채식 레시피 상담 △기후도시 보드게임·색칠놀이 등이다.
지구의날 행사 이미지02

지난 2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52회 지구의날 기념행사'에는 다채로운 참여 행사들이 진행됐다. 정성현기자
이날 찾은 현장에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아온 시민들이 가득했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한 첫 부스 행사에 시민들은 모두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초롱이·민들이 색칠놀이'에 참여한 강민석(43) 씨는 "코로나 시기, 주말에 아이들과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게 내심 한이었다"며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이처럼 좋은 의미의 행사를 하니 너무 좋다. 딸들도 오랜만의 바깥 체험에 굉장히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교육과 재미를 둘 다 잡는 외부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지구의날 행사 이미지03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한 김모(9) 군은 "처음에는 (분리수거가) 어렵다 느껴졌지만, 막상 해보니 쉬웠다"며 참여 후기를 밝혔다. 이날 김군은 한 플라스틱 페트병을 분해해 준비된 자원순환 바구니에 담는 체험을 진행했다.

김군은 "옆에서 선생님들이 잘 알려줘서 하나하나 뜯어낼 수 있었다"며 "집에서 흔하게 보던 음료수 병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붙어있는지 몰랐다. 앞으로는 혼자서도 분리수거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지구의날 광주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지구의 회복을 위해서 이제 우리가 변할 차례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저탄소 배출 등 환경을 지킬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지구를 위한 고민과 실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구의날 행사 이미지04


지난 2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52회 지구의날 기념행사'에는 다채로운 참여 행사들이 진행됐다. 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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