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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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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7월 재보선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정치 규탄 성명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4.06.26 00:00
  • 조회수1,187

7월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의 약속에 화답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7월 재보선에서 지역민을 무시하는 계파․세습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약속한 데로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라!!

 

7월 재보선을 앞두고 또다시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퇴행적인 정치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네 곳(광주 광산을,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자천 타천으로 거론된 대다수가 수도권 출신이거나 그곳에 적을 둔 인사들이며, 이들 모두가 혁신의 기치를 들기에는 무리가 있는 정치 패잔병들이다.

이들이 또 다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후광을 등에 업고 당내 극심한 계파정치에 편승하여 지역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 2017년 정권교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또 다시 구태를 보인다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성난 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2017년 정권교체 본 게임에 나서기도 전에 수장되고 말 것이다.

 

‘이기는 선거, 승리하는 선거’ 도대체 누구에게 이기고 누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것인가? 광주․전남 시도민은 누구보다도 현명하다. 자기사람 돌려막기를 통한 계파․세습정치가 아닌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그래서 지역민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재보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 7월 재보선은 국민과 약속한 데로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 정치의 미래를 밝히고 나아가 지역의 정치문화를 혁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치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고 무시당한 지역민들의 가슴에 다시금 승리하는 정치, 정권교체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게 하는 감동의 정치로 끝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들을 공천심사하고 경선에 받아주거나, 개혁공천의 미명 아래 전략공천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우리 단체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이번 재보선을 새정치민주연합 심판의 장으로 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4년 6월 26일

(사)시민생활환경회의